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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회 도민체전 12일 삼성혈서 성화채화 도내 봉송
초중고 및 일반부 1만5197명 출전...15일까지 열전 돌입

제주도민의 우정과 화합의 잔치, 도민체전이 제주시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돌으멍 건강체전 웃으멍 화합제주'를 대회구호로 한 제52회 제주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13일 오후8시 제주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야간개회식을 시작으로 사흘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특히 이번 도민체전은 지역순회 개최 원칙을 적용해 개최지 역할을 강화하고 지역단위 스포츠 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하는 등 학교·생활·전문체육의 유기적 연계를 통한 선순환의 스포츠 활동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도민 참여에 의한 건강과 복지 증진의 종합 스포츠 축제로의 승화를 기본 방향으로 하고 있다. 

대회 개최를 알리는 성화가 12일 오전8시 삼성혈에서 고양부삼성사재단의 제례의식에 의해 채화돼 도일원 23개 구간 봉성에 들어가면서 본격적인 체전의 서막을 알린다.

12일 도일주 봉송은 삼성혈을 출발해 제주시민회관-조천읍사무소-조천체육관-구좌읍주민센터-세화초등학교-서귀포선경오피스텔-서귀포법원-신창천주교회-한경파출소-한림여중-옛 애월농협-애월읍사무소-외도크라운마트-외도일우APT-노형오거리-법원사거리-제주시청 등 20구간(주자 11구간, 차량 9구간)으로 진행된다.  또 13일 제주시청을 출발해 이미애피부과-제주종합운동장사거리-제주종합운동장주경기장까지 3구간(주자 2구간, 차량 1구간)으로 이어진다.

이번 체전 참가선수단으로 초중고 및 일반부 경기에 745개 선수단 1만5197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초중고등학교부(학교스포츠클럽)는 25개 종목 6215명(선수 5581명, 임원 634명)이 참가한다. 

초등부는 85개교에서 2490명(선수 2227명, 임원 263명), 중학부는 40개교 2053명(선수 1862명, 임원 191명), 고등학교부는 31개교 1666명(선수 1486명, 임원 180명)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일반부 동호인부는 376개 팀 4694명, 일반부 장애인부는 17개 종목에 64개 팀 819명(선수 550명, 임원 269명)이 출전한다. 

특히 일반부 읍면동 대항경기는 민속경기(줄다리기, 줄넘기)를 포함해 11개 종목에서 제주시 26개 읍면동 2119명(선수 1514명, 임원 605명)과 서귀포시 17개 읍면동에서 1350명(선수 957명, 임원 393명)이 참가한다. 

이밖에 체전 기간 제주종합경기장 광장에서 재활용나눔장터를 비롯해 향토명품 및 전시홍보관을 설치 운영하며 제주시새마을부녀회에서 향토음식점을 운영해 제주 전통의 맛을 선보인다. 또 주말인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유아 및 유치원생,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사생대회도 함께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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