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라운드서 인천 4-2 제압...찌아구 2골 1도움

제주유나이티드(SK 에너지 축구단, 이하 제주)가 모처럼 홈에서 무승 행진 및 홈 무득점을 깨트렸다.

제주는 14일 오후 4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인천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7라운드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제주는 3승2무2패(승점 11점)를 기록하며 상위권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지난 전남전에서 3골을 합작한 찌아구와 김현욱, 이창민이 나란히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에 견인했다. 

지난 전남전에서 데뷔골을 터트린 찌아구가 1골 1도움의 맹활약을 펼친데 이어 김현욱도 2경기 연속골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 이창민은 경기 막판 쐐기골을 성공시키며 인천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제주는 전반 19분 역습 상황에서 김수범의 로빙 패스를 이어받은 찌아구가 이윤표와 상대하며 슈팅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자책골이 터졌다.

이어 찌아구는 전반 33분 김현욱의 추가골까지 이끌어내며 맹활약했다. 찌아구는 오른쪽 측면부터 과감한 개인기를 앞세워 문전 앞에서 김현욱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연결, 팀의 두 번째 골을 완성했다. 

기세가 오는 제주는 후반 25분 이창민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에 이은 찌아구의 마무리로 추가골을 터트리며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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