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는 글로벌브릿지사업단이 운영한 결정성장프로젝트가 최근 부산대에서 열린 제21회 한국결정성장콘테스트에서 대상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결정성장 콘테스트는 참가자들이 화학반응에 이용되는 약품인 시약 '가루'를 구성 원자들이 규칙성을 가지고 배열되어 있는 고체 덩어리인 '결정'으로 10개월간 직접 키워 경쟁하는 것이다. '결정성장'은 원자들이 주기적 배열에 의해 '씨앗'을 형성한 뒤 큰 덩어리의 결정으로 자라는 과정을 말한다.

제주대 글로벌브릿지사업단(지도교사 제주동중 장진혁)은 문수행(제주남초)이 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 고준(이도초)이 은상(한국물리학회회장상), 엄시후(제주부설초) 학생이 동상(한국물리학회회장상)을 받았다. 중등부에선 김대영 학생(제주동중)이 은상(한국물리학회회장상)을 차지했다.

사업단은 지난 2015년부터 지역 특성에 기반한 글로컬 다문화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제주도내의 다문화 가정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학·과학 분야와 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강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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