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을 목표연도로 한 제주시 도시계획재정비안 확정 시기가 다소 늦어질 전망이다.

제주시는 25일 당초 이달안에 재정비안을 마무리할 방침이었으나 중앙부처 협의가 다소 늦어져 확정시기가 다음달로 미뤄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제주도는 이날부터 재정비안에 대한 실사에 들어갔으며, 27일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소위원회를 개최한뒤 본회의를 거쳐 다음달 10일께 도시계획을 결정 고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제주도에 심의요청한 재정비안은 그린벨트가 해제된 마을 및 4·3당시 소개 마을의 자연취락지구 지정 여부와, 재건축 예정인 신제주 제원아파트의 용도를 일반 주거지역에서 상업시설 설치가 가능한 준주거지역으로 바꾸는 문제 등으로 난항을 겪어왔으나 최근들어 협의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재정비안이 결정 고시되면 곧바로 그 계획에 근거한 행위가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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