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체육회,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결단식 개최
26개 종목 선수·임원 660명 출사표 

"정정당당히 제주의 기상 떨치고 돌아오겠다"

다음달 10일부터 13일까지 나흘간 충남 아산시 이순신종합운동장을 비롯한 충남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8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하는 제주도선수단 결단식이 23일 오전 제주시 복합체육관에서 원희룡 도지사, 고충홍 도의장 등 각급 기관 단체장과 선수단 임원·선수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정식 36개 종목과 시범 7개 종목 등 2개 분야에서 43개 종목의 경기가 개최되며 제주도선수단은 26개 종목에 선수·임원 등 모두 660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원희룡 단장은 "참가선수단 여러분이 도전정신과 뜨거운 열정은 생활체육 활성화와 건강한 제주를 만드는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생활체육인뿐만 아니라 우리 도민들이 마음껏 운동하며 건강을 챙길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충홍 의장은 "정기적이고 꾸준한 운동이야 말로 건강을 지키는 길이라며 참가선수단 여러분의 선전이 더 많은 도민들을 생활체육의 현장으로 이끌었으면 한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김대희 선수단 총감독(도체육회 사무처장)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해 120만 내외 제주도민의 자존심과 명예를 지키고 좋은 성적을 거둘 것" 이라고 출정보고 했다. 

이날 결단식에서는 볼링종목의 김효진과 배드민턴종목의 하정호 동호인이 선수선서를 통해 정정당당히 경기에 임하고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지난해 16년 만에 두 번째로  제주에서 개최된 2017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서 제주도선수단은 34개 종목에 선수 1177명과 본부임원 78명 등 총 1255명을 파견해 금메달 39개, 은메달 37개, 동메달 59개 등 모두 13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사진설명>
오는 5월10일부터 나흘간 충남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8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출전하는 제주도선수단이 23일 제주시 복합체육관에서 결단식을 열고 필승의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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