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도내 장애인 직업재활에 한 길…'올해의 공적상'

아시아 지역에서 필란트로피(박애주의) 정신을 실천하는 숨겨진 리더를 찾아내 격려하는 '2018 제4회 아시아 필란트로피 어워드(APA)' 시상식이 오는 25일 서울 종로구 푸르메재단 푸르메홀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제주에서 이동한 사회복지법인 춘강 이사장이 '올해의 공적상'을 수상한다.

이동한 이사장은 중증장애를 극복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1987년 11월 사회복지법인 '춘강'을 설립한 후 제주도 내 장애인 직업재활에 30년 한 길을 걸어왔다.

또한 장애인들이 이동에 어려움을 겪자 자비로 기숙사를 신축하기도 했으며 1986년에는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걷기대회도 개최했다.

2012년에는 3억원을 제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해 '아너소사이어티'가 됐으며 에티오피아와 미얀마의 지체장애인을 위한 사업에도 앞장서왔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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