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아시안게임 엄지은·김형주
세계선수권대회 박대건  출격

제주도청 레슬링 3인방이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 출전티켓을 따냈다.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 파견 최종선발대회 및 2018년 세계선수권대회 파견 최종선발대회'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회관에서 개최된 가운데 제주도청 직장운동경기부 엄지은을 비롯해 김형주가 아시안게임과 세계선수권, 박대건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엄지은 선수.

제주도청 에이스 엄지은은 여자부 자유형 -57kg급 결승전에서 김예슬(서울중구청)을 부상기권승으로 제압한데 이어 앞선 4강전에서 김미경(충남도청)을 3-2 판정승으로 따돌렸다. 

또 여자부 자유형 -50kg급 결승전에 진출한 김형주는 최연서(용인대)를 맞아 10-0의 테크니컬 폴승을 거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형주는 앞선 4강전에서 오현영(유성구청)을 9-4로 격파했다.  

이로써 엄지은과 김형주는 오는 8월 18일부터 9월 2일까지 인도네시아

김형주 선수.

자카르타를 비롯한 팔렘방 등에서 개최되는 '제18회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한국대표로 참가한다. 또 10월 22일부터 28일까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2018년 세계선수권대회에도 국가대표로 출격한다. 

특히 남자부 그레코로만형 -72kg급 결승전에 진출한 박대건도 결승전에서 이정근(울산남구청)에게 부상기권승을 거둬 1위를 확정했다. 다만 박대건은 이번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72kg급 체급이 제외되면서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만 획득하게 돼 아쉬움이 컸다.  또 팀동료 조영민

박대건 선수.

도 남자부 그레코로만형 -130kg급 3위에 올라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밖에 같은 장소에서 펼쳐진 2018년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파견 최종선발대회에 참가한 남자부 자유형 -61kg급의 김효준(제주국제대)이 은메달을, 남자부 자유형 -65kg급의 김현강(제주국제대)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