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올해 빈병 보증금 환불제도를 운영하는 재활용 도움센터를 4곳에서 7곳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2017년 7월부터 대정읍 동일 1리 재활용 도움센터에서 최초로 빈병 반환 및 환불 시스템 운영을 시작해 △안덕면 화순리 △표선면 표선리 △중문동 등 4곳의 재활용 도움센터에서 운영해 오고있다.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15만6153병이 반환된 데 이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22만6769병을 수거해 하루 평균 2519병이 수거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부터 남원읍 남원리와 효돈동 재활용 도움센터에서도 빈병 보증금 환불제도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 또 오는 9월부터는 성산읍 재활용 도움센터에서도 빈병 보증금 환불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재활용 도움센터에서 빈병 반환 업무를 수행하는 인력 총6명을 채용(1일 4시간 근무)하면서 지역 일자리 창출 효과까지 얻고 있다. 

한편 빈병 채용 인력의 인건비는 전액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에서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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