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철인클럽

20년이 넘는 관록의 팀인 제주철인클럽(회장 현흥익)이 평화의섬 제주국제마라톤 클럽대항전 정상에 올랐다.

올해 3회째를 맞는 클럽대항전에서 철인3종 선수들이 뭉친 제주철인클럽이 마라톤 클럽대항전에서도 우승을 했다.

1995년 결성된 제주철인클럽은 원기환·정영호·김재원·유경민·송시영 선수가 팀을 이뤄 총 7시간47분58초로 참가팀 가운데 유일하게 7시간대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원기환이 1시간27분56초를 기롯한 것을 필두로 나머지 4명 모두 1시간30분대로 주파하는 등 월등한 기량을 선보였다.

제주철인클럽 소속 선수들은 마라톤은 물론 사이클과 수영 등 철인3종을 주종으로 하는 강철체력을 유지하고 있고, 팀워크도 매우 좋아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현 대표는 "40여명 회원들이 철인3종에서 최고의 실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팀워크도 좋아 평화의 섬 마라톤에서 첫 우승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내년 대회에도 철저히 준비해 2연패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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