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전 멀티골 팀 4-1 대승 이끌어

감각적인 중거리 슈팅으로 팀의 2연승 행진에 기여한 제주유나이티드 권순형이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0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권순형은 지난 주말 대구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대구와의 10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장해 후반 23분과 후반 26분 연속골을 터트리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특히 이날 네 번째 골은 권순형의 발을 떠난 공이 날카로운 궤적을 그리며 조현우 골키퍼를 지나 골대 구석에 제대로 꽂혀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대승을 거두며 기분 좋은 2연승을 질주한 제주는 공격부문 진성욱, 미드필더 권순형, 수비수 박진포 등 각 부문별 베스트 11에도 이름을 올렸다. 또 제주는 10라운드 베스트팀에 함께 선정되는 기쁨을 맛봤다. 

한편 리그 4위에 올라있는 제주(5승2무3패·승점17점)는 2일 오후 7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리그 8위 강원(4승1무5패·승점13점)을 상대로 연승행진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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