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4344억달러
지난해 대비 29.7% 급증

제주지역 수출 실적이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1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수출 실적은 4344억7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3350억7000달러 대비 29.7% 급증했다.

품목별로는 모노리식 집적회로가 2402억2000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수출 실적의 55.2%를 차지했으며, 활넙치 467억달러(10.7%), 양배추 295억4000달러(6.8%), 소라 147억6000달러(3.4%) 등이 뒤를 이었다.

최대 수출국은 홍콩으로 전체의 38.1%인 1659억1000달러의 실적을 올렸으며, 이어 일본 1029억8000달러(23.7%), 중국 577억8000달러(13.3%), 미국 416억6000달러(9.6%)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도 관계자는 "수출 품목 중 공산품의 경우 반도체류가 전년 동기 대비 92.9% 증가한 반면 화장품류는 12.4% 감소했다"며 "농수축물은 양배추, 감귤농축액, 백합, 소라 등의 수출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1분기 보다 11.3% 늘었다"고 말했다. 한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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