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민 2명이 주민등록번호를 변경했다.

시는 지난해 5월 30일부터 주민등록번호 변경 제도가 시행된 이후 제주시 지역에서 2명이 번호를 변경했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제주시 지역 주민등록번호 변경 신청은 모두 6건으로, 이 가운데 2건은 번호변경이 결정됐다.

하지만 3건은 주민등록번호 유출 여부에 대한 구체적인 입증자료 등이 없어 주민번호 유출 피해 여부를 확인하지 못해 기각 결정됐고, 1건은 심의중이다.

주민등록번호 변경은 주민번호 유출로 인해 생명·신체, 재산, 성폭력 등의 피해를 입었거나, 우려되는 사람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인이 주민등록번호 유출 입증자료와 진단서, 처방전, 금융거래 내역 등 위해·피해 입증자료 등을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주민등록번호 변경을 신청하면 행정안전부 주민등록번경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변경이 결정되고, 변경이 결정되면 생년월일을 제외한 주민등록번호 뒤 6자리 숫자가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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