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10일부터 12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제주항공아카데미'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25명의 제주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항, 운항통제, 객실, 정비 등에 대한 전문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첫날인 10일에는 김포공항 항공지원센터에서 운항본부와 운항통제본부 본부장 및 팀장들이 강사로 나서 교육을 실시했다.

11일에는 객실훈련센터에서 훈련 교관들이 신입 승무원들의 교육 이수과정인 응급처치 실습, 비상탈출 훈련, 기내서비스 실습 등의 교육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제주항공 객실훈련센터는 B737-800 항공기 내부를 그대로 재현해 기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비상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수강생들은 12일에는 정비본부에서 항공기 정비절차와 정비방식 등에 대한 전문교육을 받게 된다.

한편 제주항공은 지난 4월13일 제주대학교와 '제주항공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항공관련 인재 발굴과 육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