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축구 초중고제주리그서 각 리그 1위 유지

제주서초와 제주제일중, 서귀포고가 주말리그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2018 전국축구 제주리그 초등·중등(이상 5라운드)·고등(7라운드)리그가 지난 12일 도내 3개 구장에서 개최된 가운데 초등부 제주서초, 중등부 제주제일중, 고등부 서귀포고가 각 리그 1위를 유지했다. 

이날 화북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초등부 5라운드에서 제주유나이티드U12가 하귀초를 2-0으로 물리치고 4승무패 행진을 달리며 경기가 없던 제주서초(4승)와 동률을 이뤘지만 페어점수에 뒤져 리그 2위에 머물렀다. 

이어 서귀포FC(3승2무·승점11점)가 제주K&G FC(1무3패·승점1점)를 4-0으로 물리쳐 리그 3위를 유지했다. 다만 제주동초(2승2무1패·승점8점)가 9위 화북초(1승4패·승점3점)를 2-0으로 꺾고 이날 10위 외도초(2무2패·승점2점)와 0-0 무승부를 기록한 5위 중문초(2승2무1패·승점8점)와 승점이 같았지만 페어점수에 앞서 4위로 올라섰다. 

리그 6위 대정초(1승2무2패·승점5점)와 7위 서귀포초(1승1무2패·승점4점)는 2-2로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이밖에 3경기를 치른 중등부와 2경기를 실시한 고등부는 순위변동이 없었다. 효돈B구장에서 열린 중등부 5라운드에서 제주중앙중(3승1무1패·승점10점)이 6위 탐라FCU-15(1무3패·승점1점)를 3-2로 격파했지만 이날 경기가 없던 제주제일중(4승·승점12점)에 승점이 뒤져 리그 2위에 만족해야 했다. 또 4위 제주중(2승1무2패·승점7점)은 7위 아남FCU-15(4패)를 12-0으로 대파했고 3위 서귀포중(3승1패·승점9점)도 5위 오현중(3무1패·승점3점)을 3-2로 물리쳤다. 

외도2운동장에서 열린 고등부 7라운드에서는 리그 선두 서귀포고(4승2무·승점14점)가 5위 제주중앙고(1무4패·승점1점)를 3-1로 격파해 1위를 지켰고 3위 제주제일고(2승3무1패·승점9점)도 4위 대기고(2승4패·승점6점)를 2-0으로 따돌렸다. 경기가 없던 오현고는 3승2패(승점9점)로 제주제일고와 승점이 같았지만 승자승 원칙(3-0 승, 4월7일)에 따라 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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