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이미 지난 19일부터 3차례에 걸쳐 벚꽃의 개화시기를 늦추기 위해 선박용 통얼음 200개를 구입해 벚나무 밑에 깔아준 데 이어 한라산 윗세오름에서 만개시기 연장을 기원하는 고사까지 지내는 등 성공 축제를 위해 온갖 방안을 강구했다.
그러나 이 같은 노력에도 불구 좀처럼 자연의 벚꽃 만개시기를 막지 못하자 결국 시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왕벚나무를 찾아서…’란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문화유적 탐방과 병행하는 ‘왕벚나무를 찾아서’프로그램은 제주공항 고인돌, 용담·삼양 선사유적지, 목관아지 등 시내 문화유적지와 함께 관음사 및 제주대, 봉개동 등 왕벚꽃 자생지를 둘러보는 것으로 이를 위해 시는 최근 별도의 수송대책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행사 당일 시민 및 관광객들이 만개한 벚꽃을 구경 못할 것에 대비해 신청자에 한해 이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며 “현재 프로그램에 참가할 신청자들을 접수받고 있으며 시민들의 호응도 괜찮은 편”이라고 말했다.
스릴넘치는 카지노게임을 언제 어디서나
대박찬스 바로 당신이 주인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