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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읽는 한의학 이야기] 아토피성 피부염은 면역력이 관건현경철 한의사·한의학 자문의원
현경철
입력 2018-05-16 (수) 14:23:34 | 승인 2018-05-16 (수) 14:25:15 | 최종수정 2018-05-16 (수) 14:25:10

아이 피부에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으면 가려워 밤새도록 긁고 잠을 설친다. 밖에 외출할 때도 먹는 음식을 조심해야 하고, 아이 피부에 대해 한마디씩 건네는 우려나 걱정의 말에도 상처가 되기도 한다. 증상을 완화시키기 위한 연고는 바를 때는 괜찮지만 중단하면 다시 심해진다. 아토피성 피부염을 가지고 있으면 크면서 천식이나 비염 등의 알레르기 질환이 생길 위험성이 커진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주로 유아기 혹은 소아기에 시작되는 만성적이고 재발성의 염증성 피부질환을 말한다. 특징적인 습진과 소양증(가려움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누구나 알아차릴 수 있다.  유아기에는 얼굴과 팔다리의 바깥쪽에서 주로 나타나고, 크면서 팔이나 무릎 뒤의 굽혀지는 부위에 증상이 나타난다. 원인은 환경적인 요인과 유전적인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정확하게 판단하기 어렵다.

아토피성 피부염을 이겨내기 위해서는 당장의 피부증상만을 완화시키는 것이 아닌 몸의 면역력이 중요하다. 증상을 일으키는 어떤 원인으로 인해 피부가 과민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균형을 맞춰주어야 한다. 한의학적인 치료로 몸 안의 오장육부와 기혈의 불균형이 생기는 원인을 찾아 근본적으로 해결해 주어야 한다. 특히 아토피성 피부염이 있는 아이들은 체질상 크면서 천식이나 알레르기성 비염 등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어렸을 때부터 균형 잡힌 면역력을 관리해 주어야 한다.

목욕할 때는 너무 뜨겁지 않은 물로 샤워하고 비눗기가 몸에 남지 않도록 충분히 제거해야 한다. 사우나에 오래 있거나 많은 사람들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탕에는 들어가지 않도록 하고, 때밀이 수건은 절대 사용하면 안 된다. 세탁 후 옷에 세제가 남지 않는 제품을 사용하고 잘 헹구어 주어야 한다. 모직이나 나일론 등으로 만든 의류는 가능한 한 피해야 하고 애완동물이나 카펫 등을 피하는 것이 좋다.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보습제를 가능한 자주 바르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아토피성 피부염을 유발하는 음식 중 대표적인 것은 계란 흰자, 우유, 밀가루, 땅콩 등이 있다. 섭취를 했을 때 증상의 악화가 있는지 확인해야 하는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음식물은 제한할 필요는 없다. 이런 음식이 가지고 있는 영양성분은 알레르기를 덜 일으키는 다른 음식으로 대체하면 된다. 특히 소아의 경우 심하게 음식물을 제한하는 경우 성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야 한다.

현경철  webmaster@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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