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박경령 이효민 김은송 양가은 정소민 김락훈 코치.

제20회 국민체육진흥공단배 금4 등 10개 획득
김은송 4관왕, 양가은·이효민 대회 3관왕 기염

제주동중 사이클팀이 전국대회 종합우승의 기염을 토해내며 전국소년체전 메달 획득 전망을 밝게 했다.

제주동중 사이클팀은 지난 14일부터 18일까지 경북 영주시 경륜훈련원에서 개최되는 '제20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 사이클대회' 금메달 4개를 비롯해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 등 모두 10개의 메달을 따내며 여중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대회 4관왕에 오른 김은송(2년)이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하는 등 팀을 종합우승으로 이끈 이재상 지도자가 최우수 감독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3학년 양가은과 2학년 이효민도 각각 대회 3관왕에 오르며 팀 종합우승에 견인했다.

이날 제주동중 사이클팀(양가은·김은송·이효민·정소민·박경령)은 여중부 단체추발 2km(4명의 선수가 경기에 참여 마지막 3번째 선수의 기록으로 승부) 1·2위 결정전에서 경북 영주동산여중에 기권승을 거둬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양가은·김은송·이효민이 호흡을 맞춘 단체스프린트(S/S, 3명이 스타트 발주기에서 출발해 마지막주자 기록으로 승부) 1·2위 결정전에서 1분17초754의 기록으로 영주동산여중(1분18초060)을 물리치고 금빛 질주를 선보였다. 이어 단체스프린트(F/S, 3명이 가속해 스타트지점을 통과 마지막주자 기록으로 승부) 결선에서 1분11초321의 기록으로 2위 부산 감천중(1분16초203)을 꺾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이밖에 김은송이 개인추발 1km 결선에서 1분23초013의 기록으로 2위 양가은(1분23초294)을 제치고 금메달을 추가했다. 팀 선배 양가은은 500m독주에서 41초296을 달려 1위 류가은(영주동산여중·41초138)에 이어 2위에 올랐고 정소민(2년)도 1랩(1바퀴·F/S)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또 이효민도 1랩(S/S)과 200m에서 각각 동메달을, 4관왕 김은송도 개인추발 2km에서 값진 동메달을 추가했다. 

한편 오는 26일부터 충북 충주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47회 전국소년체전 사이클종목은 단체추발2km, 단체스프린트(S/S), 개인추발 1km, 500m독주, 200m 등 5개 부문에 메달이 걸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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