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오경수)는 제스피 맥주사업을 올해 말까지 민간 이양한다고 20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 2015년 9월 행정안전부가 제스피 제주맥주사업을 민간 이양 대상 사업으로 결정했다.

공사는 6월 중 제스피 브랜드와 제조기술, 생산설비 등에 대한 민간이양 관련 설명회를 열고 7월 중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제스피 영업장은 20일부터 민간이 운영한다.

제주개발공사는 제스피 맥주사업의 연속성 유지를 위한 민간사업자 선정기준안을 마련하고, 민간이양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우선적으로 사회적기업, 청년창업, 협동조합 등을 대상으로 이양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사업자 선정 이후에도 제스피 맥주사업이 안정될 때까지 지원방안을 함께 고민하는 것은 물론 품질연속성 유지를 위한 제조 기술 이전 등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