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풋볼 앤 뮤직페스티벌&아트풋볼 참가

제주어로 노래하는 문화사절단 사우스카니발이 러시아에 간다.

사우스카니발은 오는 23~6월 1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풋볼 앤 뮤직 페스티벌&아트풋볼(Football and Music Festival &ART-FOOTBALL)’대회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풋볼 앤 뮤직 페스티벌은 2007년부터 러시아 주최로 시작된 대회로 전 세계 각국의 예술인들이 모여 축구대회와 공연을 펼치는 행사다. 사우스카니발은 한국 연예인 축구 대표팀 ‘다소니’(단장 김은선)과 팀을 꾸린다. 사우스카니발 등 16개국의 예술인과 연예인으로 구성한 선수단이 문화·스포츠 교류를 펼친다.

이번 행사는 세계 희귀병 어린이를 돕기 위한 자선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캠페인도 병행한다. 한화 약 10억원 상당의 상금을 우승팀 이름으로 기부하게 된다.

사우스카니발은 한국 대표 퍼포먼스팀으로 실력을 선보이는 것은 물론 멤버 중 석지완, 김태은씨가 축구 경기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사우스카니발은 ‘몬딱도르라’, ‘고라봐야’ 등 제주와 제주어를 소재로 한 음악으로 제주를 전국에 알리고 있는 지역 대표 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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