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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정차에 과속까지…관광객 안전 위협[제민일보·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본부 관광도시 제주 안전1번지] 13. 5·16도로 마방목지
양경익 기자
입력 2018-05-22 (화) 16:11:18 | 승인 2018-05-22 (화) 16:12:16 | 최종수정 2018-05-22 (화) 16:34:15
18일 제주 5·16도로 마방목지는 무분별한 정차행위와 과속 등으로 인해 관광객 등 보행자들이 각종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다. 양경익 기자

주차장 사용 유도로 보행자 안전 확보 중요
횡단보도 이용도 어려워…신속한 대책 필요

제주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마방목지가 운전자들의 무분별한 정차 행위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다.

더구나 일부 운전자들의 과속 등 교통법규 위반도 속출하고 있어 관광객은 물론 도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18일 제주 5·16도로 마방목지는 관광객은 물론 도민들이 제주의 말과 오름 등 자연을 만끽하기 위해 즐겨 찾는 관광 코스다.

하지만 인근에 주차장 시설이 조성돼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부 운전자들은 접근성과 편리성을 이유로 갓길에 차량을 정차하는 행위가 만연하게 이뤄지고 있었다.

이로 인해 주차장은 텅텅 비어 있었으며 갓길은 관광객과 차량이 뒤섞이면서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또한 해당 지역은 곧게 뻗은 도로로 인해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100㎞ 이상 주행하는 등 교통법규 위반도 끊이지 않고 있었다.

특히 횡단보도를 이용하려는 보행자들은 끝없이 이어지는 차량 행렬에 움찔거리기 일쑤였으며 수많은 장애물 등으로 인해 시야도 방해, 각종 사고위험에도 노출돼 있었다.

상황이 이런데도 불구하고 무분별한 정차와 과속 등을 방지하기 위한 시설은 미흡한 상태로 대형 인명피해까지 우려되는 만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권재영 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본부 교수는 "주차장 이용을 적극적으로 유도해 무분별한 정차 행위를 예방해야 한다"며 "갓길에 방호 울타리 등을 조성해 보행자들이 안전한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한 차선에만 과속단속 카메라가 조성돼 있다"며 "양 차선에 과속단속 카메라를 설치하고 교통안전을 위해 신호등 및 점멸등 조성도 시급하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양경익 기자  yki@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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