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단 한사람을 위해 속임을 당하고 결국 자신의 몸조차 던져버리고 만 여인 ‘토스카’.

 푸치니의 오페라 ‘토스카’가 1일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한라아트홀 대극장 무대에서 상영된다.

 제주한라대학(학장 김병찬)이 마련하는 제1회 신입생을 위한 음악회가 그것.

 이번 상영될 ‘토스카’는 신입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고 학생 개개인의 예술적 향취를 드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시민들도 함께 참여해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사랑하는 남자 ‘카바라도시’와 떠나기 위해 자신을 이용한 ‘스카르피아’를 살해하고, 결국 카바라도시도 죽게 되자 절규하며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리게 되는 비극적인 사랑이야기를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듯하다. 문의=741-7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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