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 면사무소 소속 공무원이 체육대회 중 부상을 당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27일 오후 5시48분께 추자보건소에서 추자면사무소 공무원 양모씨(31)를 긴급 이송을 요청함에 따라 경비함정을 급파, 이송했다고 28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양씨는 27일 오후 5시30분께 회사 체육대회에서 족구를 하던 중 넘어져 동료 현모씨(38)와 함께 추자보건소를 찾았다.

추자보건소는 양씨의 오른쪽 다리 아킬레스건이 끊어져 정밀검사 및 응급수술을 받지 않으면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는 소견에 따라 해경에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이에 제주 해경은 1500t급 경비함정을 급파해 이날 오후 9시5분께 양씨와 보호자 등을 119에 인계했다.

양씨는 현재 입원 중이며 정밀검사 결과 아킬레스건 파열 진단을 받고 수술 대기 중에 있다. 양경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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