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전국소년체전 대회 3일째 7개 메달 추가

금 11·은12·동9 등 32개 기록...축구 남·여초부, 럭비 남중부, 핸드볼 남초부 결승 진출
다이빙 김대운·대준 형제, 설윤재…체조 현진주 등 4명 대회 2관왕 등극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한 제주도선수단이 폐막 하루를 앞두고 37개(확보 5개 포함)를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제47회 전국소년체전 대회 3일째인 28일 제주도선수단은 금메달 4개를 비롯해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추가하며 당초 목표메달(20개)을 뛰어 넘은  총 32개(금11, 은12, 동9)를 기록했다.

특히 제주도선수단은 대회 2관왕 4명을  배출하며 금빛 레이스를 이끌었다. 

이날 충북 제천시 제천체육관에서 펼쳐진 여중부 종목별 경기에서 현진주(한라중1)가 도마와 마루운동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현진주는 평균대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하며 혼자서만 3개의 메달을 따냈다. 또 제주 주니어 다이빙의 간판, 김대운·대준 쌍둥이 형제(한라중3)는 남중부 플랫폼싱크로와 싱크로다이빙3m에서 금빛 연기를 펼쳤고 김대운은 플랫폼다이빙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팀동료 설윤재도 김예림(이상 한라중3)과 호흡을 맞춰 여중부 싱크로다이빙3m와 윤유빈(한라중1)과 짝을 이룬 플랫폼싱크로다이빙에서 금메달 2개를 합작했다. 

제주 주니어 씨름의 기대주 홍지혁(한림중2)은 이날 충북 증평종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중학부 경장급 결승에서 오상민(전북 전주풍남중3)을 2-1로 제압, 값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제천체육관에서 펼쳐진 체조 여초부 종목별 결선 평균대에 출전한 김지혜(제주서초6)는 13.867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태권도 남중부 -49kg급 김원웅(오현중3)과 남중부 +77kg급 현지훈(오현중3)도 각각 은메달을, 정구 남중부 제주선발(탐라중·아라중)도 동메달을 추가하며 도선수단 메달레이스에 힘을 보탰다.

한편 대회 폐막일인 29일 축구 남초부와 여초부, 핸드볼 남초부, 럭비 중학부 등 구기종목에서 4개의 금메달을 노린다. 핸드볼 남초부 제주선발(서귀중앙초·광양초)은 28일 청주대석우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대전 복수초를 21-15로 격파해 29일 오전 11시 결승전에서 전국 최강 강원 삼척초와 우승을 다툰다.

또 청주공군사관학교 성무종합경기장에서 진행된 럭비 중학부 4강전에 출전한 NLCS제주팀은 경북 경산중을 상대로 47-0의 완승을 거둬 29일 오후2시 광주 무진중과 금메달 경쟁에 나선다. 충북 충주에서 김대생 기자
 

저작권자 © 제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