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다가오는 우기를 대비해 오는 6월 4일부터 15일까지 건축물의 재난위험 요소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건축물 안전점검 및 상주 감리자 실태점검'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4개 점검반을 구성해, 연면적 3000㎡ 이상인 건축공사장 110곳을 대상으로 건축공사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건축법 등 관련법에 따라 감리자가 현장에 상주해야 하는 연면적 5000㎡ 이상인 건축공사장 55곳을 대상으로 감리자의 근무상태에 대한 실태점검도 병행한다.

건축공사장 안전점검의 주요 점검사항은 △건설현장 비상연락망 구축 △공사현장 가설울타리 및 낙하물 방지시설 설치 및 유지관리 상태 △옹벽 등의 균열 및 변형 여부 △절·성토 사면 붕괴 예방 조치 여부 △기타 공사장 주변 정리 상태 및 안전표지판 정비 등 건축물 및 공사현장의 안전성 여부 등이다.

상주감리 대상 건축공사장은 △감리자의 배치 및 근무 실태 △감리 업무일지 등 작성 여부 △건축공사 감리세부기준에 따른 감리업무 수행 적정성 등을 점검한다.

한편 시는 지난해 안전관리점검을 통해 34건을 적발해 11건에 대해서는 현장시정조치하고 23건에 대해서는 행정조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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