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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휴 공간 이용 공연예술시설 가능성 타진(재)전문무용수지원센터 1일 2018제주국제댄스포럼 성료
사전 주민 합의·휴먼웨어 구축·관광 접목 기대효과 언급
고 미 기자
입력 2018-06-02 (토) 14:10:56 | 승인 2018-06-02 (토) 14:11:56 | 최종수정 2018-06-02 (토) 15:42:59

제주 지역 내 유휴 공간을 문화시설로 활용하는 움직임에 더해 공연예술 접목과 정주 환경 연계를 통한 ‘구역’화 제안이 나왔다.

재단법인 전문무용수지원센터(이사장 박인자·이하 지원센터)의 2018 제주국제댄스포럼이 1일 메종글래드 제주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포럼에서는 문화적 도시재생의 흐름과 공연예술이 지역에 미치는 영향, ‘댄스빌리지’ 조성에 대한 의견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지원센터는 올해 첫 포럼을 추진하며 ‘제주 유휴공간을 무용(춤)을 테마로 한 문화시설’을 목표로 설정했었다.

김연진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예술정책연구실 부연구위원은 ‘도시재생과 문화주도 젠트리피케이션’주제 발표를 통해 ‘문화백화’와 ‘문화과잉’ 등 문화적 도시재생 후 발생한 반작용을 진단했다.

김 부연구위원은 “사업이 진행 또는 완성된 후 임대료 인상 등 환경적 요인으로 문화예술인들이 떠나거나(백화) 예술인들의 자발적 활동이 일시에 집중되며 장소적 단절(과잉) 현상이 일어나는 사례가 있다”며 “이런 사안들에 있어 선제적으로 주민 합의부터 충실히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선철 감자꽃 스튜디오 대표는 “도시재생사업 사업으로 ‘문화적 공간’이 늘어난 것은 긍정적이지만 비전문적 운영에 따른 실패 사례도 많다”며 “하드웨어 조성만큼 소프트웨어의 정착과 이를 운영할 휴먼웨어 구축 등 거시적이고 통합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이끄는 감자꽃 스튜디오는 산골 폐교를 개조한 공간으로 도시민과 지역주민간 소통과 문화교류, 상인 연계 및 창년 창업과 마을 기여, 지자체 협업 등의 모델로 손꼽힌다. 이 대표는 “문화는 한번 자리를 잡으면 비교적 강력하고 지속적으로 그 가치를 발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인적자원의 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에 있어 호흡을 맞춰야 한다”고 덧붙였다.

장광열 무용평론가는 '제주에서 세계를 춤추자'주제 발표를 통해 "제주 댄스 빌리지는 순수예술인 무용과 제주 자연환경, 관광을 접목한 새로운 개념의 글로벌 문화 인프라“라며 △무용 콤플렉스(Complex) △명상·치유센터 △교류센터 등 무용의 공공성 확보와 문화 네트워킹 공간으로 성격을 설정했다.

이어 “예술과 관광을 접목한 지방 정부 단위의 효율적인 정책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점”이라며 “국제적 수준의 문화협력 사업 수행으로 제주 인지도도 끌어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포럼을 전후해 무용워크숍(5월 28·29일 스튜디오 탱고올레)과 제주국제즉흥춤축제(5월 30일 제주돌문화공원), 박귀섭 사진전(28~6월 1일·제주아트센터 갤러리), 국제무용갈라 공연(1일 제주아트센터) 등이 열렸다.

고 미 기자  popme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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