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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읽는 건강 이야기] 유방암진단에 유용한 영상검사민연기 제주한라병원 유방·내분비암 센터장·의료자문위원
민연기
입력 2018-06-04 (월) 16:29:33 | 승인 2018-06-04 (월) 16:30:44 | 최종수정 2018-06-04 (월) 16:30:39

우리나라 유방암은 폐경 전 중년여성에도 많이 발생한다. 우리나라 여성은 유방 실질조직이 많은 치밀유방인 경우가 많다. 이는 섬유질이 많아져 단단해진 조직과 종괴가 겹쳐지면 영상 촬영상 구별이 어렵다.

이런 경우 유방초음파 검사를 추가로 시행한다. 유방암 검진을 위해 가장 보편적으로 시행하는 검사가 바로 이러한 유방 촬영과, 유방초음파 검사다. 

이 검사는 상호보완적으로 모두 실시해야 유방의 비정상적인 병변을 발견할 가능성이 높다. 유방촬영, 초음파 검사 상 미세석회화 침착이 보이거나 종괴의 크기가 크고, 경계가 불규칙한 종괴, 내부 석회질을 포함 한 종괴등은 암을 의심할 수 있는 소견이면 조직검사를 필요로 한다. 

그 외의 유방검사로 일반인들이 그 효용성을 잘 모르지만 막연히 더 정확한 검사로 생각하는 것이 '자기공명영상촬영(MRI)'과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이다. 그러나 일차적 유방암 진단목적으로 이런 검사를 실시하지는 않는다. 

자기공명 영상촬영은 강한 자기장 변화에 인체 조직이 방출하는 에너지변화를 영상화한 것으로 유방내 암조직의 위치, 범위, 겨드랑이 임파선 전이 상태를 확인해 수술방법, 절제범위를 결정, 즉 수술계획을 위한 검사다. 때로는 과거유방에 파라핀주입 등, 불법성형시술을 받은 부작용으로 생긴 유방 내 파라핀 종괴와 실제 종양 등을 감별하는데 유용하다.

양전자방출단층촬영은 영상으로 감지가능한 방사성물질을 포도당과 결합해 인체에 주입하면 대사활성도가 높아 포도당 소비가 많은 암조직에 축적되고 이를 영상으로 보여주는 검사다. 조직검사가 어려운 부위에 생긴 종괴가 암인지 양성병변인지를 감별하거나 암조직의 대사활성도를 파악하여 항암치료 효과 판정을 위해 유용하게 쓰인다.

민연기  webmaster@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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