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회 전국여름철종별선수권 남자복식 양지웅·강준수, 혼합복식 양지웅·장은서 결승행 

제주 주니어배드민턴 선수단이 전국대회 동반 결승전에 진출해 사상 첫 동반 우승을 노린다. 

'제61회 전국여름철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지난달 30일부터 6일까지 전남 영암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선수단은 남자복식과 혼합복식 등 2개 종목 결승 진출을 이뤄냈다. 

5일 열린 남고부 4강전에서 양지웅·강준수(이상 제주사대부고3년)조는 전국 최강인 왕찬·김동휘(이상 서울체고3)조를 2-1(21-14, 14-21, 21-18)로 물리치고 결승에 안착했다. 이번 대회 남자복식 결승 진출은 지난 2010년 당시 제주사대부고 3학년이던 강지욱(현 국군체육부대)·길현철 조 우승 이후 8년 만이다. 

양지웅·강준수 조는 앞선 8강전에서 김성준·김네오(이상 전대사대부고3)조를 2-1(12-21, 24-22, 21-11), 16강전에서 김영진·이찬승(이상 웅상고3)조를 2-1(21-16, 19-21, 22-20), 32강전에서 이세영·허준희(이상 군산동고3)조를 2-0(21-19, 21-18), 64강전에서 이동빈·최용수(이상 인천해양과학고3)조를 2-0(21-15, 21-11)으로 각각 격파했다. 

특히 양지웅은 장은서(제주여고3)와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 4강전에서 안재혁(문수고3)·김성민(범서고3)조를 2-0(21-18, 21-14)으로 물리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양지웅·장은서 조는 앞서 열린 8강전에서 신태양(충주공고3)·안채현(충주여고3)조를 2-0(21-9, 21-17), 16강전 최지훈(전주생명과학고3)·김소정(전주성심여고3)조를 2-0(21-17, 21-16), 32강전 홍현성(거창공고3)·권가영(밀양여고3)조를 2-0(21-4, 21-18), 64강전 최유성(매원고3)·김수연(포천고3)조를 2-0(21-11, 21-7)으로 각각 따돌렸다. 

양지웅·강준수 조는 6일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김문준·육성찬(이상 광명북고3)조와 우승을 다투며 앞선 혼합복식 결승전에 나선 양지웅은 장은서와 짝을 이뤄 왕찬·정나은(창덕여고3)조와 전국 최강의 자리를 놓고 일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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