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불교본사 관음사(주지 중원 스님) 주최 4·3위령음악제가 제주MBC 주관으로 3일 저녁 제주시 신산공원에서 유족과 도민 등 1000여명의 관람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렸다. 제주출신 탤런트 고두심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음악회에는 안치환·장사익·권진원·신형원·백남옥씨 등 유명가수와 성악가가 출연해 ‘잠들지 않은 남도’‘찔레꽃’‘아버지’ 등 4·3 원혼과 유족들의 아픈 마음을 노래로 달래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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