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박우진·소현석·이지훈 남자일반부 근대4종 릴레이팀

제2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금2 개 등 9개 획득
이지훈·박우진·소현석 남일반릴레이 1위

전국 무대에 출격한 제주도 근대5종 선수단이 무더기 메달을 쏟아내며 다시 한 번 전국 강팀임을 입증했다.  

지난 5일 전라남도 해남군 우슬체육공원 및 경북 국군체육부대에서 개최된 '제2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근대5종경기대회'에 참가한 제주도선수단은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 등 모두 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5월 충북 일원에서 펼쳐진 제47회 전국소년체전에서 사상 첫 여중부 동메달을 따낸 김민지(귀일중3)가 근대2종 개인전에서 561점(수영 278점, 육상 283점)을 기록하며 2위 팀동료 한현진(538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김민지·한현진 조는 단체전에서도 경기도와 서울에서 이어 값진 동메달을 추가했다. 

제주근대5종의 간판 이지훈(제주도청)·박우진·소현석(이상 한국체대3)도 남자 일반부 릴레이 결선에서 1244점(펜싱 230점, 수영 304점, 콤바인 710점)을 적어내며 광주(1217점)와 서울(1214점)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금빛 레이스를 선보였다. 박우진과 소현석은 남자일반부 5종 단체전에서 2758점을 기록하며 1위 경기도(2800점)에 이어 은메달을,  남자일반부 5종 개인전에서 소현석이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밖에 남고부 3종 단체전에 나선 김재권(제주사대부고3년)이 834점을 기록했지만 1위 이대규(838점)에 4점 뒤져 은메달에 그쳤다. 또 최준형·이지호·강정훈·김지환이 호흡을 맞춘 귀일중 근대2종팀과 여자고등부 근대3종 개인전에 출전한 박현정(제주사대부고3년)이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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