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예문인화총연합회 9일 서예문인화의 날 시상

오장순 서예가(사진)가 제주도서예문인화총연합회(대표 회장 양상철, 이하 총연합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제주작가상을 받았다.

총연합회는 지난 6~10일 13번째 연합전과 더불어 제9회 제주서예문인화인의 날을 진행했다. 2005년 발족한 총연합회는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서예문인화의 날을 지정해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등 도내 서예단체들의 연대를 통한 긍정적 발전을 구현하고 있다.

오 서예가는 이번 연합전에 추사 김정희 선생의 예서 대련 ‘대팽고회(大烹高會)’를 출품하며 제주작가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 서예가는 대한민국서예대전 초대작가로 탄탄한 기본과 끊임없는 노력으로 만든 유려한 필세를 갖추고 있는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수헌서예문화원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시상식은 9일 오리엔탈호텔에서 열린 서예문인화인의 날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제주대 양진건 교수의 ‘추사의 서예와 제주도’주제 특강도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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