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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주행 유발하는 헷갈리는 도로 '위험천만'[제민일보·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본부 관광도시 제주 안전1번지] 16. 절물휴양림 진출입로
양경익 기자
입력 2018-06-12 (화) 17:19:21 | 승인 2018-06-12 (화) 17:23:14 | 최종수정 2018-06-12 (화) 18:01:48
지난 8일 제주절물자연휴양림 진출입로는 잘못 조성된 교통안전시설물로 인해 역주행 등 사고 위험을 키우고 있다. 양경익 기자

지나치게 넓은 안전지대…반대쪽 차선 침범 빈번
잘못 설치된 정류장에 무단횡단…사고 위험 키워

제주지역 대표 관광지인 제주절물자연휴양림이 교통안전시설물 미흡 등으로 인해 도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더구나 기존에 설치된 교통안전시설물도 잘못 조성되면서 역주행 등 대형사고도 우려되고 있다.

실제 지난 8일 제주절물자연휴양림 진출입로는 관광버스는 물론 렌터카와 일반차량이 쉴 새 없이 드나들고 있었다.

하지만 입구 앞에 조성된 안전지대가 지나치게 넓어 상대적으로 차선은 좁아진데다 차량 유도선 역시 미흡하게 도색돼 있었다.

이로 인해 휴양림으로 진입하는 차량들이 차선을 혼동해 반대 차선으로 역주행하는 모습도 빈번하게 목격됐다.

특히 버스 정류장은 휴양림 방면으로 3m 가량 들어와 설치되면서 버스가 정차한 경우 일부 차량들은 버스를 추월하기 위해 안전지대를 침범하는 상황도 연출됐다.

또한 횡단보도 역시 버스 정류장과 멀리 떨어져 조성되면서 버스를 이용하는 탐방객들은 무단횡단을 일삼기도 했다.

이와 함께 인도도 없어 방문객들은 차량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걷는 등 사고위험을 키우고 있어 불필요한 시설 축소를 통한 안전시설 확충이 필요하다.

권재영 한국교통안전공단 제주본부 교수는 "과도하게 넓은 안전지대를 교통섬으로 조성하고 정확한 유도선 표시 등으로 역주행을 방지해야 한다"며 "잘못된 버스 정류장 역시 도로변으로 조성해 안전지대를 침범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인도 조성과 횡단보도 설치 등으로 탐방객들의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며 "황색 점멸등과 표지병 등을 조성해 운전자들이 더욱 주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양경익 기자

양경익 기자  yki@je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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