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일중 검도부 단체전 2위.

제27회 회장기전국중고대회 귀일중 여중부 2위, 저청중 남중부 3위

제주도 검도선수단이 전국대회에서 값진 은메달과 동메달을 합작했다.

'제27회 회장기 전국중고등학교검도대회'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경북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여중부 귀일중이 단체전 2위에, 남중부 저청중이 단체전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귀일중은 결승전에서 전국 최강인 경기 세류중을 맞아 0-0의 초박빙의 승부를 펼쳤지만 타돌수에서 0-1로 뒤져 은메달에 머물렀다. 귀일중은 앞선 4강전에서 강원 양구여중을 3-0으로 물리쳤다.  

또 저청중 검도팀은 남중부 단체전 4강전에서 전국 최강이자 이번 대회 우승팀인 광명중을 맞아 부상투혼을 발휘하며 선전했지만 1-3으로 아쉽게 패해 3위에 그쳤다. 

김민재(3년)를 중심으로 이민우·이진혁(이상 2년), 강민혁·김민영(이상 1년)이 팀을 이룬 저청중 검도팀은 앞선 8강전에서 온양용화중을 4-1로 격파했고 16강전에서도 포항대동중을 맞아 초접전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타돌수에서 5-4로 앞서 소중한 승리를 거뒀다. 

이들 선수들은 학교스포츠클럽 검도부 출신으로 지난 2017년과 2018도민체전 남중부 단체전 정상의 주인공이다. 특히 33명인 소규모학교인 저청중이 전국대회에서 단체전 3위에 오르며 검도명문학교임을 다시 한 번 전국에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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