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오는 11월까지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버스업체에 대한 경영 및 서비스 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평가는 국토교통부에서 제시한 평가 매뉴얼에 따라 2년마다 실시하는 것이다.

도는 오는 8월까지 평가 매뉴얼을 확정해 9~10월에 서면자료 조사와 현장 실태조사, 이용객 만족도 조사 등을 실시한다는 예정이다. 이어 11월에는 평가 결과를 업체별로 비교·분석할 계획이다.

특히 도는 지난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준공영제를 평가하기 위한 항목도 추가적으로 발굴해 평가 매뉴얼에 포함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번 평가가 버스 준공영제 시행 이후 처음 실시하는 평가인 만큼 평가 매뉴얼과 성과이윤 배분기준도 함께 수립하는 한편 평가 결과를 분석해 업체별로 순위를 구분하고 운수 업체별 성과이윤을 차등해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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