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성영화제 '미리 만나는…' 21일 '우리의 20세기'
자원활동가 '요망지니' 18~29일 모집, 합격자 개별통보

제19회 제주여성영화제를 앞두고 '우리는 모두 서툰 인생을 산다'는 명제 아래 모이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주여민회가 제19회 제주여성영화제를 앞두고 '미리만나는 여성영화'를 꾸린다. 21일 오후 7시30분 메가박스 제주점(영화문화예술센터 7층)에서 '우리의 20세기'(감독 마이크 밀스·2017)를 보고 공감하는 기회를 준비했다.

"인생은 거대하고…알 수 없는 거란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이 영화는 사춘기 소년과 소녀, 그 부모가 겪는 사연들을 통해 잘 지낸 척, 완벽한 척 하지만 결국은 불안과 서툰 부분을 감추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삶을 드러낸다. 부족하더라도 숨기기보다 공유하는 것으로 유대를 쌓을 수 있다는 교훈을 담은 특별한 감성 영화다. 15세 이상 관람가. 무료.

참가 신청은 인터넷(https://goo.gl/forms/QibjBqsIeyJPHBgU2) 링크를 통해 이루어진다. 잔여 좌석에 한해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영화제를 함께 만들어나갈 자원활동가 '요망지니'도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18일부터 29일까지며, 합격자 발표는 7월 4일 개별 통지한다.

요망지니로 선정된 자원활동가는 7월 6일부터 본 영화제 기간(10/3~7)까지 활동하게 된다.

제주여성영화제의 취지에 공감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며 영화제에 대한 열정과 책임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으면 된다. 여성인권 관련 활동을 함께 하고 싶다면 금상첨화다. 관심 분야에 맞춰 참가 신청서(https://goo.gl/forms/YMKsiHPrHaCFTuC53)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요망지니는 영화제 전·후 기간 홍보와 행사진행, 영상점검, 자료정리, 촬영, 편집, 글쓰기, 이벤트 등에서 역할을 맡는다. 문의=756-7261(㈔제주여민회 제주여성영화제), jejuwomencin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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