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염수 자동분사 제설 시스템 구축…3억원 투입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공항로 등 해태동산 급경사 구간을 대상으로 기습 폭설 초기 대응 강화를 위해 염수자동분사 시설 설치를 완료, 올겨울부터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예산은 총 3억원이 투입됐다.

염수자동분사 시스템은 제설대책 기간동안 염수용액을 사전에 염수저장탱크에 저장하고 겨울철 강설시 제설용액을 도로 표면에 강한 고압으로 분사시켜 눈을 녹이는 선진화된 제설 시스템이다. 설치 구간은 공항로 500m와 해태동산 동서방면 500m 등 총 1㎞ 구간이다.

도 관계자는 "기상예보 없는 기습적 강설에도 제설차량 투입 없이 적기에 제설작업이 가능하다"며 "특히 상황실에서 실시간으로 현장상황을 모니터링 후 자동으로 제설용액을 분사, 골든타임 내 선제적 제설작업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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