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자료사진

도의회 운영위 '현행 유지' 결정
행자위·환경도시위 각각 1명 증원

제11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상임위원회가 제10대 도의회와 같은 7개 체제를 유지한다.

제주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김태석)는 25일 제360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의회운영위원회를 열고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위원회 및 교섭단체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심사하고, 원안 가결했다.

이에 따라 제11대 도의회 의원 정수가 제10대보다 2명 늘었지만 상임위원회는 현재 의회운영위원회, 행정자치위원회, 보건복지안전위원회, 환경도시위원회,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 농수축경제위원회, 교육위원회 등 7개 체제를 유지하게 된다.

다만 증원된 도의원 2명은 행정자치위원회와 환경도시위원회에 각각 1명씩 추가 배정해 현재 6명씩이던 행정자치위원회와 환경도시위원회가 각각 7명으로 증원된다. 

또한 기존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는 문화관광체육위원회로 명칭이 변경됐다.

도의회 운영위원회는 '현행 유지' '상임위원회 조정' '상임위원회 기존 7개에서 8개로 조정' 등의 방안을 검토했지만 상임위원회 증설이나 상임위원회 조정 방안 등은 인사·재무 행정 등에 혼란을 초래할 우려가 제기됨에 따라 현행 유지안을 선택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도의회 상임위원회 구성 조례가 26일 도의회 본회의 의결만 남겨 놓음에 따라 제11대 도의회 개원 준비가 본격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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