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일보 문화부 김오순 기자가 「탐라순력도 산책」을 펴냈다.
탐라순력도는 제주목사 겸 제주병마수군절제사로 부임한 이형상(1653∼1733)이 1702년 제주를 순시할 때의 기록을 그림으로 남긴 기록화첩이다.
이형상 목사의 화공 김남길이 그린 이 화첩은 서문 2장을 포함해 모두 43장으로 현재 보물 제 652-6호 지정돼 있다.
「탐라순력도 산책」은 지난 1994년부터 98년까지 모두 49회 동안 제주일보에 연재됐던 것으로 목민관과 백성의 입장 모두에서 순력행차와 그 의미를 조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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