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제주시 조천·구좌읍 등 동부지역 장애인을 위한 공공형 장애인주간 보호시설을 오는 11월부터 운영한다는 계획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시는 조천읍 북촌리에 연면적 379㎡, 이용정원 30명 규모인 시설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공사를 진행, 오는 11월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오는 10월 시설운영 위탁법인을 공모하고, 내년 1월부터 장애인복지시설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장애인 주간 보호시설은 일상생활 및 사회생활을 하는 데 도움이 필요한 장애인에게 낮에 재활 프로그램 및 교육 등의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장애인 가족 구성원이 안심하게 사회·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을 갖는다.

한편 제주시 지역 장애인 주간 보호시설은 모두 13곳으로, 올해 6월 현재 220여명의 장애인이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