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도교육청 지방재정투자심 적정 의결

제주시 동 지역 서부권에 중학교 설립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제주도교육청은 4일 가칭 제주 서부중학교 신설에 따른 지방교육재정투자심사를 열고, 적정 의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도교육청은 이달 말 교육부에 중앙재정투자심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지방교육행정기관 재정투자사업 심사규칙'에 따르면 교육감이 실시하는 100억원 이상 신규투자사업은 중앙투자심사를 받아야 한다.

중앙투자심사가 승인된다면 학교용지 예정지에서 시설 결정, 토지 매입, 시설 공사 등이 진행한다. 

서부중은 완성 학급수 36학급(특수학급 1학급 포함), 학생 1080명 규모로 설립될 예정이다. 예산은 475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타 시·도 경우 교육부 특별교부금이 지원되나 제주는 자체예산으로 추진한다"면서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설립 타당성·필요성을 적극 피력해 중앙투자심사 통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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