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제주도의회.

정책자문위원 출신 등 24명 입성…민선 7기 첫 업무보고 준비
상임위원회별 2~5명 배정…지역정가 "제11대 의정 성패 관건"

제11대 제주도의회에 대거 진입한 초선의원들이 새로운 변화와 바람을 예고하고 있다.

제주도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출범한 제11대 제주도의회의 초선의원은 모두 24명(비례대표 포함)이다. 전체 의원 43명의 55.8%다. 

지난 3~6일 제361회 제주도의회 임시회에서 상임위원회에 배정된 이들 초선의원들은 11일 개회하는 제362회 임시회에서 도민들에게 본격적인 의정활동을 알린다.

상임위원회별 초선의원 수는 행정자치위원회 7명 중 4명, 보건복지안전위원회 6명 중 4명, 환경도시위원회 7명 2명, 문화관광체육위원장 6명 중 5명, 농수축경제위원회 7명 중 5명, 교육위원회 9명 중 4명이다.

정가에서는 초선의원들의 활약에 따라 제11대 제주도의회의 성패가 갈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이번 임시회는 새로 출범한 제주도정과 제주교육행정 업무 전반에 대해 들여다보는 업무보고가 예정되면서 초선의원들이 의욕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제362회 임시회 개회를 이틀 앞둔 9일에도 언론사와 유관기관 방문에 나선 고현수 예산결산특별위원장(민주당·비례대표)을 제외한 대부분의 초선의원들이 의회에 등원, 업무보고 자료와 위원회별 주요 현안을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회의원 보좌관·도의회 정책자문위원 출신, 전 공무원, 정당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초선의원들이 다수 포진해 있어 도민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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