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올해 상반기 관내 한육우 농가를 대상으로 소 브루셀라병 정기검진을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돼 청정지역임을 재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올해 1월 읍면별 공수의사 등으로 구성된 6개 검진반을 편성, 2월부터 6월까지 사육암소 및 자연종부용 수소 등 사육두수의 30%에 대한 표본 혈청 검사를 실시했다.

이를 통해 한육우 420농가 5974마리에 대한 검진을 완료했고, 그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와 함께 도내 모든 소 사육농가에 대한 결핵병 일제검진을 병행 추진한 결과 신규 발생 농장은 없었다.

다만 기존 발생 농가 재검사 및 이동전 거래축 검사에서 결핵 양성축 5마리가 확인돼 양성개체 살처분 및 농장 내 동거축 검사 등 특별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신규농가 축우에 대한 표본혈청검사를 지속 실시해 소 브루셀라병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안전하면서 위생적인 축산물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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