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추진하는 계약 멘토링제도가 예산 절감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시는 지난 2014년 2월부터 읍·면·동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사업과 관련, 설계단계의 원가내역을 검토해 재정절약을 실천하고자 계약 멘토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계약 멘토링제도를 통해 2014년 94건, 2015년 72건, 2016년 134건, 2017년 271건, 올해 상반기 239건 등 810건의 계약을 심사, 21억5000만원을 절감했다.

또 설계도서간 불일치, 표준품셈 및 거래실례가격 미적용, 설계·공법의 적정성 등도 검토해 재정투자사업의 투명성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재정을 건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향상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