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3회 청룡기 전국교교야구선수권대회 32강전서 효천고에 9-6 승리
지명타자 유현 경상권B리그 최우수선수상 수상

주말리그 왕중왕전에 진출한 제주고등학교 야구부가 서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16강에 안착했다.

'제73회 청룡기 전국교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이 지난 11일부터 23일까지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고는 32강전에서 순천효천고를 9-6으로 격파했다. 

이날 제주고는 김영광의 3루타와 유현·이도현·정우빈·이정민·박준호 등의 2루타를 묶어 장단 9안타를 몰아치며 2회말 1점, 3회말 4점, 5회말 1점, 7회말 2점, 8회말 1점을 기록, 4안타에 그친 순천효천고를 따돌렸다. 

김진섭은 12타자를 상대로 5삼진을 잡아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제주고는 오는 18일 오전 9시 30분 포항제철고와 천안북일고의 승자와 8강행을 다툰다.

특히 '2018 고교야구 주말리그 후반기(경상권B)'에서 우승을 차지한 제주고는 6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팀을 우승으로 이끈 지명타자 유현이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했고 에이스 투수 김군철이 우수투수상을, 2루수 이민효가 수훈상을, 중견수 이태현이 도루상을 각각 받았다. 또 조의재 감독이 감독상을, 김종식 제주고 교장이 공로상을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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