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의 심장' 이라고 불리는 브룬디공화국에 제주도 초대 교육감의 이름을 딴 고등학교가 설립될 예정이다. 오는 9월 개교를 앞두고 있는 무진다-최정숙여자고등학교(Muzinda-Choi jung sook Girls' Boarding high school)는 아프리카 최초의 국립 여자고등학교가 될 예정이며 설립 목표는 200명의 학생들을 교사로 양성해 아프리카 전역에서 교육운동을 펼쳐나간다.

지난 20일 10회 별데이에는 제주 신성여자중학교 학부모회와 학부모 동아리 '혼디모영' '최정숙을 기리는 모임'이 그날 협동조합에 면 생리대 200개를 전해 나눔을 실천했다. 최정숙 교사가 신성여중고의 초대 교장이었던 점과 더불어 더 인상깊은 부분이다. 신성여자중학교 학부모회 회장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정성으로 또 하나의 기적이 느껴지는 프로젝트" 였다며 "수고해주신 많은 분들과 관심 가져주신 분들께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 고 말했다.

이에 함께하는 그날 협동조합에서는 '소녀, 별을 품다' 라는 주제로 함께하는 그날 면 생리대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지역 소외 청소년 등에게 천연 면 생리대를 지원하기 위해 자발적 자원봉사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재단, 재봉, 마무리 작업까지 진행하고 만들어진 100개의 생리대 키트는 모두 도움이 필요한 곳으로 전달된다. 이 단체에서는 후원을 받아 별데이에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면 생리대를 제작하여 지역 및 전세계에 생리대를 필요로 하는 학생들에게 나눔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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