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추진위 2차 회의 10월에 창립총회 후 11월 거출키로

제주산 월동무 자조금 연합회 설립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농협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고병기)에 따르면 지난 25일 성산일출봉농협 본점 2층 회의실에서 지역별 월동무생산자협의회와 산지유통인, 농가, 농정당국 등이 모여 '제주월동무 자조금 연합회 설립준비 추진위원회(위원장 현용행 성산일출봉농협 조합장)' 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회원의 자격기준 및 참여범위 △자조금 조성 기준 및 거출 방안 △자조금 참여회원 모집 및 홍보 방법 등이 논의됐다. 

특히 계통출하농가는 20kg 1상자당 50원, 농협은 판매대금에 0.25%를 자조금으로 조성하는 방안이 잠정안으로 수립됐으며, 10월에 진행되는 창립총회에서 거출금과 거출방식이 최종 결정된다.  

10개 지역농협은 계통출하 농업인과 법인 등을 대상으로 8월 한달동안 회원을 모집하고, 지역별 월동무생산자협의회나 (사)한국농업유통법인 제주연합회는 비계통출하 농업인과 법인 등을 대상으로 회원을 모집한다. 

추진위원회는 오는 10월 창립총회와 자조금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사단법인 설립준비와 설립승인을 요청키로 했다. 이후 자조금설치계획서와 사업계회서를 제주도에 제출, 11월께 월동무 출하 시기에 맞춰 자조금을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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