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안일 백두사회 문제 상담 소장

요즘 반려 동물 인구가 증가해 무려 1000만개에 이르게 된다고 한다. 반대로 아이를 낳는 것은 꺼리고 안 낳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보면 앞으로의 자녀책임에 대한 회피이고 자기가 있을 때만 즐기자는 속셈인 것이다. 반려 동물을 제2인자로 여겨 부모보다 위로 숭상하는 폐습이 일고 있다.

반려 동물로 인해 반려자가 있어 좋은 감정을 유발하고 즐겁고 행복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외로움을 달래 주고 정을 나누는 좋은 점도 있지만 문제점이 더 많다.

문제점을 들여다 본다면 집안에 미세 먼지를 유발해 털과 먼지로 혼탁해 지고, 보육 경비가 사람의 양육비 이상을 초래하며, 각종 전염병을 옮기게 된다. 특히 큰 애완견은 사람을 위협하고 생명을 다치게 한다.

반려 동물로 키우다가 병들거나 늙어 가면 싫증이 나서 남몰래 들에 버려 이웃 사람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준다. 법으로 이러한 주인을 엄벌하고 있는 규정이 있으나 몰래 하기 때문에 법은 있으나 마나 한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을 사람을 키우는 일로 바꿔야 한다. 사람을 키우는 것이 힘들고 책임감이 있지만 잘 양육하면 보람도 있다.

사람을 양육한 후에 되돌아오는 것은 크지만 반려 동물에서 되돌아오는 것은 별로 없다. 반려 동물에서는 작은 즐거움뿐이다.

때문에 아이 낳기와 양육하기 홍보를 해야 한다. 홍보는 말로 되지 않는다. 사람을 양육하는 사람에게는 보조를 해 주고 반려 동물을 키우는 사람에게는 무거운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

반려 동물을 키울 정도 되면 소득이 많고 여유가 충분 사람들이다. 요즘 반려 동물들은 사람보다 호강하고 있다. 사람이 사람을 사랑하고 양육하는 것보다 동물을 사랑하고 양육하는 것은 반사회적이다. 이러한 사회적 병폐를 조기에 차단하지 않으면 앞으로의 세상은 동물 세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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