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3시19분께 제주시 한경면 판포리 판포포구 인근에서 물놀이하던 30대 남성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부소방서와 제주해경 등에 따르면 인근에 있던 관광객이 바닷물에 다이빙한 후 움직임이 없던 김모씨(35)를 발견, 민간안전요원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119에 신고했다.

김씨는 당시 말을 못하고 눈으로만 의사소통이 가능한 상황이었으며 목 손상이 의심돼 레스큐 튜브로 목을 고정하고 물 밖으로 옮기던 중 의식을 잃어 민간안전요원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김씨는 신고 즉시 도착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병원에서 의식을 다시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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