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외도1구장에서 펼쳐진 제26회 백록기전국고교축구대회 3조 조별리그 2차전 제주제일고와 제주중앙고의 경기에서 허근혁(제주중앙고, 28번)의 공격을 신성범(제주제일고, 9번)이 막아내고 있다. 김대생 기자

제26회 백록기 1-6조 2차선서 각각 2승 기록 
동두천·숭의·용인양지·오산·서울중앙고 등 2패 좌절 

서울 보인고를 비롯한 6개 팀이 남은 1경기에 관계없이 32강 진출을 확정했다. 

제26회 백록기 전국고교축구대회 1조부터 6조까지 2차전이 지난 12일 제주시 외도1구장과 외도2구장, 애월구장, 사라봉구장에서 개최된 가운데 1조 서울 보인고, 2조 서울 장훈고, 3조 대전유성생명과학고, 5조 경기 과천고, 6조 경기 청운고·경기파주축구센터가 각각 2승을 기록해 3차전 결과에 상관없이 최소 조2위를 확보했다. 

반면 1조 동두천축구클럽, 4조 광주 숭의고, 5조 경기 용인양지FC, 6조 경기 오산고·서울중앙고 등 5개 팀은 각각 2패를 적어내며 3차전 결과에 관계없이 토너먼트 진출이 좌절됐다.

1조의 남은 한 장은 1승1무를 달리고 있는 서울 인창고가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인창고는 3차전에서 보인고에 크게 패하지만 않는다면 32강 진출이 가능하다. 3위에 올라있는 정읍단풍FC(1무1패)이 32강에 오르려면 동두천축구클럽(2패)을 크게 이기고 인창고가 패해야 한다. 

2조와 3조는 남은 한 장이 혼전 속이다. 2조 현재 2위 원주공고(1승1패), 3위 고양고·4위 영광FC(이상 1무1패·이상 골득실차 순) 등 3개 팀이 마지막 3차전에서 32강행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3조 역시 2위 제주중앙고(1승1패), 3위 제주제일고·4위 글로벌선진고(이상 1무1패·이상 골득실차 순) 등이 남은 한 장을 놓고 3차전에 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4조는 탈락이 결정된 숭의고를 빼고 인천 부평고(1승1무)와 창원기계공고(1승1무), 경기안성맞춤FC(1승1패)가 3차전에서 치열한 순위다툼을 펼칠 전망이다.

5조는 1승 1패를 기록중인 충남신평고와 경남마산공고가 한 장의 티켓을 가져간다. 마산공고는 과천고(2승)와 신평고는 용인양지FC(2패)와 3차전을 치른다.

6조는 이미 청운고와 파주축구센터가 2승으로 32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마지막 3차전에서 순위결정만을 남겨두고 있다. 

◇13일 백록기 조별리그(7조-16조)
 ▲외도1구장 
  △대기고 vs 용산FC(오후 5시)
  △경희고 vs 계명고(오후 6시 30분)
  △뉴양동FC vs 진건KJFC(오후 8시)
 ▲외도2구장
  △통진고 vs 영덕고(오후 6시 30분)
  △대신FC vs 동래고(오후 8시)
 ▲애월구장
  △중경고 vs FC예산(오후 5시)
  △경신고 vs 중동고(오후 6시 30분)
  △숭실고 vs 경남공고(오후 8시)
 ▲사라봉구장
  △원주문막FC vs 대륜고(오후 5시)
  △청주대성고 vs 한마음축구센터(오후 6시 30분)
  △충주상고 vs 수원고(오후 8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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