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귀포 야해 페스티벌, 17일 자구리축제 개막

연일 이어지는 불볕더위 속에 서귀포시 지역에서 무더위를 식혀줄 여름철 축제가 잇따라 열린다.

서귀포시는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표선해수욕장에서 '2018 서귀포 야해(夜海)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오후 7시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워라밸(Work-Life-Balance)'을 부제로 서귀포의 아름다운 밤바다와 이색적인 공연 문화를 접목한 야간 이벤트로 진행된다.

사우스카니발의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신현희와 김루트, 닐로 등 정상급 공연팀과 지완, 홍조밴드, 묘한, 소금인형, 브로스틱, 디오디오, 레옹, 조성일 등 제주지역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특히 축제 마지막날에는 온라인 서바이벌 오디션 '대쉬뱅' 2기 TOP 3 공연이 행사 현장에서 진행, 축제 분위기를 더욱 돋울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나무열쇠고리 만들기, 핀버튼 만들기, 타투스탬프 체험, 셀프네일아트 등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다채로운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어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서귀포 자구리공원 일대에서는 제5회 서귀포 송산동 자구리축제가 열린다.

축제 첫째 날에는 자구리어장체험, 청소년 재능공연, 개맛행사, 소망풍등 날리기, 지역동아리인 솔동산음악회, 드림사운드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둘째 날에는 워터바운드즐기기, 이중섭사생대회, 자구리어장체험, 어린이장기자랑, 문화공연, 자구리 열린가요제 등이 마련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야해 페스티벌과 자구리축제가 한여름 무더위에 지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파도소리와 함께 잊지 못할 추억과 낭만을 선사할 것이다"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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