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자료사진).

7월말 기준 ㎡당 7월 333만원 전달보다 59만원 떨어져

지난달 제주지역 민간아파트의 분양가격이 지난달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집계·분석한 2018년 7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결과, 2018년 7월말 기준 320만6000원으로 전월대비 0.64% 하락했고, 전년동월대비 4.92% 상승했다.

제주지역 ㎡당 평균 분양가격은 333만4000원으로 전월 392만5000원보다 15.07%(59만1000원) 하락했다.

도내 규모별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60~85㎡는 355만6000원, 85~102㎡ 322만6000원이다. 102㎡ 초과는 299만원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의 경우 서귀포시와 제주시에서 285세대 신규분양이 이뤄졌으며, 기존 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분양된 서귀포시의 영향이 컸다.

또한 전년동월 분양내역이 이달 집계대상에서 제외된 제주시의 영향까지 더해져 민간아파트 분양가격이 하락을 키운 것으로 분석됐다.

7월 분양가격 하락에도 불구 분양가격지수(2014년=100 기준)는 142.4로 전국 123.4보다 19포인트나 높았다. 특히 규모별로는 60㎡초과 80㎡이하가 143.3으로 분석됐다. 

한편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조사하는 전국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은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사업장의 분양가격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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